2023 부산디자인위크 참가 후기
📸 사진 부산 고등어, 그룹 프로토
2023년 4월 말부터 약 두 달간 밤낮없이 준비했던 2023 부산디자인위크가 6월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어요. 4일 내내 발디딜틈 없이 북적였던 부스를 마무리하고 이제 그룹 프로토 팀도 일상으로 돌아와 지난 사진들을 정리하며 뜨거웠던 2023부산디자인위크의 기록을 남겨봅니다.
부산디자인위크는 디자인하우스가 주최하고 월간 <디자인>이 주관하여 2021년부터 3년째 개최되는 부산 유일의 디자인 전문행사에요. 그룹 프로토는 2022년 부산디자인위크에서도 프로토 멤버이신 소소나 스튜디오, 부산고등어 스튜디오와 함께 '디자이너의 방(Designer's Room)'이라는 컨셉으로 참여 했었어요. 그래서 지난 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에도 부산디자인위크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더불어 올해는 부산디자인위크 행사 전 2023 부산디자인위크와 디자인 스팟으로 지정된 공간들을 알리는 붐업행사인 <디자인챗 : 스팟은 경험하는 거야> 행사도 주관하여 진행하였어요.
🔗 [부산디자인위크X그룹 프로토] 디자인챗 : 스팟은 경험하는 거야 #BRAND 01. 띵스오브노트_후기
🔗 [부산디자인위크X그룹 프로토] 디자인챗 : 스팟은 경험하는 거야 #BRAND 02. 크레타_후기
🔗 [부산디자인위크X그룹 프로토] 디자인챗 : 스팟은 경험하는 거야 #BRAND 03.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_후기
디자이너들의 경험을 쌓는 디자이너 커뮤니티 <그룹 프로토>와 함께 디자인 채집활동을 시작해요!
2023 부산디자인위크 그룹 프로토 부스의 컨셉은 무려 7차례의 긴 회의 끝에 어렵게 선정한 <프로토의 숲 : 즐거운 디자인 채집활동>이었어요. 그룹 프로토가 추구하는 '경험'의 메시지를 현장에서 같이 공감할 수 있도록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까 무척 고민한 끝에 탄생한 이번 '프로토의 숲'은 디자이너들이 영감을 발견하고 수집하는 자신만의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3가지 콘텐츠를 통해 담아냈어요.
1. 컬러의 숲
그래픽의 숲은 2023 부산디자인위크를 기점으로 리뉴얼 한 그룹 프로토 브랜드 디자인에 사용된 메인 컬러와 서브 컬러,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의 얼굴을 원형스티커로 제작하여 하나씩 가위로 잘라갈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원하는 스티커를 고르고 자르는 행위를 통해 '채집'하는 행동을 표현했어요.
2. 그래픽의 숲
두번째 채집활동인 '그래픽의 숲'에서는 그룹 프로토에서 2014년부터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위해 만들었던 다양한 그래픽 작업물들을 카드형태로 만들어 수집할 수 있게 기획했어요. 어떤 프로그램인지 설명하지 않아도 그래픽의 모습만 보고 프로그램을 맞추시는 분들이 계셔서 무척 놀라답니다😳
3. 타이포그래피의 숲
타이포그래피의 숲에서는 실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명조와 고딕 계열 서체를 다양하게 준비하여 랜덤하게 타이포그래피를 수집할 수 있는 재미를 주었어요. 프로토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가치인 Together, Experience, Challenge 라는 영문단어와 프로토가 추구하는 '따뜻하고 유쾌한 디자이너들의 커뮤니티'라는 정체성을 여러가지 서체로 적고 아래에 해당 서체의 정보를 함께 알려주었어요. 그래서 디자이너들에게는 익숙한 서체를 맞추는 즐거움과 디자이너가 아닌 분들에게는 타이포의 넓은 세계를 전하는 자리가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나만의 채집도감 완성하기!
'채집활동'이라는 컨셉에 맞게 1번부터 3번까지 컬러, 그래픽, 타이포를 채집하고 나면 마지막에는 채집봉투에 담아 예쁘게 도장을 찍어 완성할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밀거래 현장 같지만 예쁘게 도장을 찍어 채집봉투를 완성하고 있는 장면이랍니다 :)
사진, 캐릭터, 리소그래피까지! 프로토 리더들의 특별 오프라인 클래스
이번 디자인위크에서는 특별히 프로토에서 실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리더들이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도 함께 운영되었어요.
스튜디오 소소나, 소소나 작가님의 <리소 모빌 만들기>
손따미 작가님의 <나만의 캐릭터 그리기>
부산 고등어 작가님의 <스마트폰 사진 잘 찍어보기>
이 외에도 상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매거진 리딩클럽>, <한 글자 레터링>, <나만의 캐릭터 그리기>, <나만의 로고디자인 만들기> 와 디자이너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포스트잇 디자인 토크를 준비하여 현장에서 공감 가득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바쁘게 전시를 보고 나가야하는 박람회 특성상 사람들이 장시간 머물러서 체험을 하고 갈 수 있을까? 라며 여러가지 걱정이 많았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디자인 워크숍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해주셨고 프로토의 리더님들과 실제로 대면하고 소통하며 배울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이후 실제 프로그램 참여방법에 대한 문의도 많이 받아서 무척 뿌듯했답니다.
똑같아 보이지만 놀랍게도 다른날 찍은 사진.jpg
오픈 이후 4일 동안 매시간 줄을 서있는 진풍경이 펼쳐졌던 그룹 프로토 채집의 숲! 이렇게까지 뜨거운 반응일 줄은 전혀 기대하지 못했는데 그룹 프로토 부스를 방문하기 위해 줄을 서고 저 멀리서부터 "여기 너무 예쁘다"를 외치며 다가오는 분들 덕분에 지난 2개월동안 쌓아왔던 걱정과 매일 8시간 꼬박 서서 관람객들을 안내하며 고단해 진 몸이 뿌듯함으로 한 순간에 가벼워졌어요.
"부산에도 이런 좋은 커뮤니티가 있었네요!"
"여기 옛날에 부산디자이너모임 아니었어요? 엄청 커졌네요!"
"대기업에서 하는 브랜드 부스인 줄 알았어요!"
2023 부산디자인위크 기간 동안 약 2천명의 관람객들을 만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그룹 프로토를 알게 되신 분도 많았지만 로컬에서 이러한 활동을 하는 커뮤니티가 있다는 사실에 감동하고 따뜻한 응원을 해주셔서 더 힘을 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더불어 행사 기간에 맞춰 와주신 프로토 멤버들 덕분에 우리가 부산에서 디자이너들과 끈끈한 연대를 쌓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드려요! 그리고 이번에 새로 들어오신 멤버들도 정말 환영합니다!
끝으로 2023 부산디자인위크 오프닝리셉션까지!
(APEC하우스에서 진행되는 VIP 오프닝 리셉션 현장으로 가는 길 & 프로토팀 불화설 아님 오해 노노.jpg)
디자인위크에 참가하는 부스들은 첫날 저녁에 진행되는 VIP 오프닝 리셉션에 초대받게 되는데요, 프로토 팀도 프로토 리더들과 함께 APEC하우스로 향했어요.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행사장에서 바빠서 미처 이야기 나누지 못했던 분들과 만나 못다한 이야기도 나누고 축하공연도 감상하며 디자인위크 첫날을 잘 정리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응원해요 프로토.jpg)
(집에가자 프로토 칭구들 꾸엑.jpg)
마지막 철거작업을 마치고 4일동안 정들어버린 프로토 캐릭터 등신대는 차마 버릴 수 없어 다시 사무실로 가져왔어요. 언젠가 행사 때 또 볼 수 있겠죠? 많은 우여곡절과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준 2023 부산디자인위크는 이렇게 마무리하며 내년을 또 기약해봅니다!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는 후기는 그룹 프로토의 창립자인 달래님의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해요! 👉🏻링크
2023 부산디자인위크 참가 후기
📸 사진 부산 고등어, 그룹 프로토
2023년 4월 말부터 약 두 달간 밤낮없이 준비했던 2023 부산디자인위크가 6월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어요. 4일 내내 발디딜틈 없이 북적였던 부스를 마무리하고 이제 그룹 프로토 팀도 일상으로 돌아와 지난 사진들을 정리하며 뜨거웠던 2023부산디자인위크의 기록을 남겨봅니다.
부산디자인위크는 디자인하우스가 주최하고 월간 <디자인>이 주관하여 2021년부터 3년째 개최되는 부산 유일의 디자인 전문행사에요. 그룹 프로토는 2022년 부산디자인위크에서도 프로토 멤버이신 소소나 스튜디오, 부산고등어 스튜디오와 함께 '디자이너의 방(Designer's Room)'이라는 컨셉으로 참여 했었어요. 그래서 지난 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에도 부산디자인위크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2022 부산디자인위크 기사 읽어보기 - https://mdesign.designhouse.co.kr/article/article_view/101/83410
더불어 올해는 부산디자인위크 행사 전 2023 부산디자인위크와 디자인 스팟으로 지정된 공간들을 알리는 붐업행사인 <디자인챗 : 스팟은 경험하는 거야> 행사도 주관하여 진행하였어요.
🔗 [부산디자인위크X그룹 프로토] 디자인챗 : 스팟은 경험하는 거야 #BRAND 01. 띵스오브노트_후기
🔗 [부산디자인위크X그룹 프로토] 디자인챗 : 스팟은 경험하는 거야 #BRAND 02. 크레타_후기
🔗 [부산디자인위크X그룹 프로토] 디자인챗 : 스팟은 경험하는 거야 #BRAND 03.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_후기
디자이너들의 경험을 쌓는 디자이너 커뮤니티 <그룹 프로토>와 함께 디자인 채집활동을 시작해요!
2023 부산디자인위크 그룹 프로토 부스의 컨셉은 무려 7차례의 긴 회의 끝에 어렵게 선정한 <프로토의 숲 : 즐거운 디자인 채집활동>이었어요. 그룹 프로토가 추구하는 '경험'의 메시지를 현장에서 같이 공감할 수 있도록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까 무척 고민한 끝에 탄생한 이번 '프로토의 숲'은 디자이너들이 영감을 발견하고 수집하는 자신만의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3가지 콘텐츠를 통해 담아냈어요.
1. 컬러의 숲
그래픽의 숲은 2023 부산디자인위크를 기점으로 리뉴얼 한 그룹 프로토 브랜드 디자인에 사용된 메인 컬러와 서브 컬러,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의 얼굴을 원형스티커로 제작하여 하나씩 가위로 잘라갈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원하는 스티커를 고르고 자르는 행위를 통해 '채집'하는 행동을 표현했어요.
2. 그래픽의 숲
두번째 채집활동인 '그래픽의 숲'에서는 그룹 프로토에서 2014년부터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위해 만들었던 다양한 그래픽 작업물들을 카드형태로 만들어 수집할 수 있게 기획했어요. 어떤 프로그램인지 설명하지 않아도 그래픽의 모습만 보고 프로그램을 맞추시는 분들이 계셔서 무척 놀라답니다😳
3. 타이포그래피의 숲
타이포그래피의 숲에서는 실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명조와 고딕 계열 서체를 다양하게 준비하여 랜덤하게 타이포그래피를 수집할 수 있는 재미를 주었어요. 프로토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가치인 Together, Experience, Challenge 라는 영문단어와 프로토가 추구하는 '따뜻하고 유쾌한 디자이너들의 커뮤니티'라는 정체성을 여러가지 서체로 적고 아래에 해당 서체의 정보를 함께 알려주었어요. 그래서 디자이너들에게는 익숙한 서체를 맞추는 즐거움과 디자이너가 아닌 분들에게는 타이포의 넓은 세계를 전하는 자리가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나만의 채집도감 완성하기!
'채집활동'이라는 컨셉에 맞게 1번부터 3번까지 컬러, 그래픽, 타이포를 채집하고 나면 마지막에는 채집봉투에 담아 예쁘게 도장을 찍어 완성할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밀거래 현장 같지만 예쁘게 도장을 찍어 채집봉투를 완성하고 있는 장면이랍니다 :)
사진, 캐릭터, 리소그래피까지! 프로토 리더들의 특별 오프라인 클래스
이번 디자인위크에서는 특별히 프로토에서 실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리더들이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도 함께 운영되었어요.
스튜디오 소소나, 소소나 작가님의 <리소 모빌 만들기>
손따미 작가님의 <나만의 캐릭터 그리기>
부산 고등어 작가님의 <스마트폰 사진 잘 찍어보기>
이 외에도 상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매거진 리딩클럽>, <한 글자 레터링>, <나만의 캐릭터 그리기>, <나만의 로고디자인 만들기> 와 디자이너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포스트잇 디자인 토크를 준비하여 현장에서 공감 가득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바쁘게 전시를 보고 나가야하는 박람회 특성상 사람들이 장시간 머물러서 체험을 하고 갈 수 있을까? 라며 여러가지 걱정이 많았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디자인 워크숍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해주셨고 프로토의 리더님들과 실제로 대면하고 소통하며 배울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이후 실제 프로그램 참여방법에 대한 문의도 많이 받아서 무척 뿌듯했답니다.
똑같아 보이지만 놀랍게도 다른날 찍은 사진.jpg
오픈 이후 4일 동안 매시간 줄을 서있는 진풍경이 펼쳐졌던 그룹 프로토 채집의 숲! 이렇게까지 뜨거운 반응일 줄은 전혀 기대하지 못했는데 그룹 프로토 부스를 방문하기 위해 줄을 서고 저 멀리서부터 "여기 너무 예쁘다"를 외치며 다가오는 분들 덕분에 지난 2개월동안 쌓아왔던 걱정과 매일 8시간 꼬박 서서 관람객들을 안내하며 고단해 진 몸이 뿌듯함으로 한 순간에 가벼워졌어요.
"부산에도 이런 좋은 커뮤니티가 있었네요!"
"여기 옛날에 부산디자이너모임 아니었어요? 엄청 커졌네요!"
"대기업에서 하는 브랜드 부스인 줄 알았어요!"
2023 부산디자인위크 기간 동안 약 2천명의 관람객들을 만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그룹 프로토를 알게 되신 분도 많았지만 로컬에서 이러한 활동을 하는 커뮤니티가 있다는 사실에 감동하고 따뜻한 응원을 해주셔서 더 힘을 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더불어 행사 기간에 맞춰 와주신 프로토 멤버들 덕분에 우리가 부산에서 디자이너들과 끈끈한 연대를 쌓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드려요! 그리고 이번에 새로 들어오신 멤버들도 정말 환영합니다!
끝으로 2023 부산디자인위크 오프닝리셉션까지!
(APEC하우스에서 진행되는 VIP 오프닝 리셉션 현장으로 가는 길 & 프로토팀 불화설 아님 오해 노노.jpg)
디자인위크에 참가하는 부스들은 첫날 저녁에 진행되는 VIP 오프닝 리셉션에 초대받게 되는데요, 프로토 팀도 프로토 리더들과 함께 APEC하우스로 향했어요.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행사장에서 바빠서 미처 이야기 나누지 못했던 분들과 만나 못다한 이야기도 나누고 축하공연도 감상하며 디자인위크 첫날을 잘 정리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응원해요 프로토.jpg)
(집에가자 프로토 칭구들 꾸엑.jpg)
마지막 철거작업을 마치고 4일동안 정들어버린 프로토 캐릭터 등신대는 차마 버릴 수 없어 다시 사무실로 가져왔어요. 언젠가 행사 때 또 볼 수 있겠죠? 많은 우여곡절과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준 2023 부산디자인위크는 이렇게 마무리하며 내년을 또 기약해봅니다!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는 후기는 그룹 프로토의 창립자인 달래님의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해요! 👉🏻링크